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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직장생활

'18년 그리고 '19년, 두번의 탈락

18년 6월....회사 해외 사업장 공모, 베트남 사무실에 두자리.
그중 시설운영자리에 지원했었고, 떨어졌다
누군가는 처음에 그 자리에 사람을 보낼려다고 결과적으로 사람을 안 보내게 되서
자리가 없었졌다는 위로의 말을 건내줬다
그리고 그 당시 근무부서에서 지금의 부서로 본사 내 부서 이동을 했다

18년 12월
다시 한번의 해외사무소 공모가 있었으나, 새로운 부서에 대한 무게감(?)에 애써 외면하며 지나갔고
그 자리에 다른 사람이 출국했다
마치, 내 자리를 양보한 것도 아닌데 왠지 내 의자를 애둘러 내어 준듯한 애석함

그리고 다시 19년 6월의 기회
2자리, 5명 지원, 최종 2명 후보자에 선발
그러나 최종 결과는 지원도 하지 않았다는 다른 사람의 이름이 명단에 올라와 있었다
회사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으나, 회자되는 이야기는 해외 근무자 선발의 최종결정권자는 CEO다
라는 명분(?).

욕심인가?
아니면 누군가의 말처럼 전공, 직종이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드리미는 내 아둠함에
당연한 결과인가?
지천명이라는 나이에 가까워지면서도 아직도 하늘의 뜻은 커녕, 조직의, 사람의 그리고 내 마음조차도 모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