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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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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1(수)....한밤중... 방통대 수업을 듣고 새벽 1시잠자리에 들었지만, 머리 속에 맴돌고 있는 업무 생각. 이것이 책임감이라는 것인가? 아니면 업무로 매일 연락하는 사람들에대한 서운함과 아쉬움 때문인가? 괜실히 어줍잖은 책임감 때문이라고는하고 싶지 않지만, 다른 한편으로 '왜 중고등학생 시절에 공부하던 것들이 이렇게 잠자리에 들어서도 머릿속에 맴돌던 그런 경험을 못 했지?' '당장 지금도 방금 전에 수강한 민법이 아닌 업무가 머리속에 떠오르는거지?'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그래서 잠 못 드는밤에 뒤척이며 집사람 잠자리 불편하게 하지말고 책이라도 읽자 하는 마음에... 거실로 나왔다. 이래서 흰머리가 느나 보다
20.3.30(월).....턱걸이 효과... 코로나19로 외출은 물론이거니와 수영, 헬스장, 축구등 일체의 외부 운동이 끊어진지 한달.... 학교 못 가고 집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주체 못하는 아들들 뿐만 아니라 나 역시 운동으로 소진하지 못한 에너지가 몸만 불어나는 경향을 감지 집안 문틀에 설치용 턱걸이 바를 설치했다 문을 드나들면서 반복적으로 한 턱걸이!! 복근이며 특히 등근육이 자극 되는 것을 매일 보면서 집에서 혼자 마시던 소맥을 끊었다! 꾸준히 해 보자!! 턱걸이 효과!
20.3.24(화)......아침 커피 지난밤 12시 영화나 인터넷 등 다른 것을 할까? 하는 생각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하니 1시전에는 자야겠다라는 두가지 마음..... 그냥 바로 자는 것으로 결정했고 1시 전에 잠자리에 들었다. 7시에 바로 눈 딱! 7시에 일어나서 샤워, 그리고 아침 커피를 한잔하면서 토마 잡지 나의 잡지 읽는 소리에 재우도 일어나서 영어 숙제. 아침의 그 여유로움에 출근 발걸음이 가벼웠고 아침 회의에 발언을 주저하게 만드는 묵직함과 소극성이 없어졌다. 하루가 좋아졌다! 아침 커피~!!!
20.3.17(화).....하루 하루 시간은 가고.... 매일 매일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업무 그 매일의 반복적인 업무가 시간을 더 빠르게 가게 하는 것 같아 아니, 일일 반복되는 업무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인지? 시간이 빨리 가기 때문에 반복되는 업무가 더 반복스럽게 느껴지는 것인지? 이것을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 하는 마음으로 접해야 하는 것인지?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일에 일정수준의 기술을 익히는 정도로 그쳐야 하는 것인지? 코로나 상황으로 반복적인 일상에서 오는 무료함 때문일지도...
20.3.11(수).......긴장감 극복 말 그대로 머릿속이 깜깜해 지는 느낌 아무것도 아닌 숫자, 일자,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 느낌 별것도 아닌 사칙연산이 막연히 어렵게 느껴지며 그만두고 싶은 느낌 우리네 일상에서 느끼는 긴장감이다 이런 긴장감을 이겨내는 방법은...... 별거 아니야, 별것도 아니네! 라고 생각 해 버리는 것! 지나고 나면 정말 별것도 아닌 것을....
20.2.28(금).....욕심 가만히 기다려도 익어서 떨어질것을 굳이 흔들어 취하고자 하는 것이 사람의 욕심인듯 어릴적 황금알을 낳는 닭의 배를 가른다는 이솝우화를 보며 어른들은 왜 이리 욕심이 많을까 생각했는데 그 욕심이 어른과 아이의 문제가 아닌, 인간이 원초적으로 타고난 본성임을....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겠다!
20.2.25(화)......비 늦은 겨울비? 이른 봄비? 이 비가 바이러스를 씻어 낼까? 아니면 바이러스를 소독하기 위해 뿌린 소독약을 씻어 낼까? 피곤한 일상과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 읽은 책이...휴식이될까? 아니면 몸과 정신을 더 피로하게 만들까? 어떠한 일이든, 추진하는 사람은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주변에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견자의 의견과 이야기도 들어줄 수 있어야 하지만, 결국 방향을 정하고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갈지 결정하는 사람은 바로 그 사람, 당사자 일 뿐!
20.2.24(월).....전염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21세기인 지금도 이렇게 바이러스에 전국이 뒤집혀지는데 과연 14세기 유럽을 휩쓸었던 흑사병일때는 어땠을까? 무엇때문에 병이 걸리는지, 어떤것을 예방해야되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죽어나가는 병.... 결국은 그 당시 사람들은 의학적 무지에서 신을 찾을 수 밖에 없었을 테지만,,,, 21세기인 지금은 병의 원인도, 예방법도 익히 알려진 상태에서 일요일 집회를 강행하는 사람들은 무엇때문일까? 흑사병은 그 기록이라도 남아있어 지금까지 그 사실이 전달되지만, 우리나라 역사에 한줄로 기록되어 있는 00지역 역병 창궐.....그 병에 수백,수천명이 고통받았던 기록은 남아 있지도 않는것이 안타깝다 전염병이 터지고 있는 이때, 난 무엇을 하고 있나....
20.2.03......책임에 대해서...... "나는 모르는 일이고.....혹 문제가 불거지면....네가 다 뒤집어 쓰는 걸로....." 하나의 조직에서 결정권이 있고, 개별 사안에 대해서 결정을 내야하는 사람이 그 아래 사람에게 한 말. 세상에 진정한 내편은 없다. 모든 사안을 냉정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야 한다 인정과 관례를 정을 두어서는 안된다!!
20.1.31......나도 팀장이 있었으면 좋겠다.... 한 팀의 장이되었다! 그 말을 바로 뒤집으니 나를 이끌어줄 팀장이 더 이상 없다는 것.... 보고서 초안도 한번 봐주고, 의사결정 사안에 대해서 조언도 해주고 할 그런 팀장이 없다는 것. 물론 또 그 위에, 위에 사람이 있지만 그 사람들이 직속상관의 마음으로 사안을 봐 주지 않는 다는 것 그 사람들을 뭐라하는 것이 아니라 살뜰이 한가지 사안에 대해서 이야기 할 사람이 없다는 고립감이랄까? 나도 이젠 좋은 팀장이 되어야 겠다. 내 자신에게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