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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일기

(10.11.01) 이민에 대한 생각....

이민이라....
이민?..이민!..이민?...이민...

가장 가깝게 지내는 후배녀석 하나가 이민을 갔다
한국 사회가 나름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판을 갈은 것이다....

어느 환경, 사회에서든 마음에 안드는 환경에서 바둥바둥 할 필요 없이...판을 갈고 새로 시작하는 것...
그것이 "이민"을 표현하는 또 다른 단어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럼 나와 내 가족에겐 이민이란?

이민 간 그녀석이 근 2년 전부터 이민 준비하라고 성화를 부렸건만
아직까지 뚜렷하게 준비한 것이 없다.
아니, 무엇인가를 준비하기 전에 내 마음이 아직 안 섰기 때문이다.

나와 내 가족에게 가장 유리한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가? 하는 자문중이랄까....아직도...

준우, 재우의 교육을 위한, 더 좋은 환경...
내 스스로도 내 초,중,고등 학교 시절의, 암기 위주의 학교 생활을 아이들에게 주고 싶지는 않다.


허나, 한국인으로써의 정체성의 상실...한국인도...호주인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소위 "바나나"라 불리는 정체성 없는 어중쩡한
인생을 아들들에게 주게 되는건 아닌지...하는 불확실성....

현재의 내 가족 상황, 아내의 선호도, 아들들의 이점, 내 직장 생활 등...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의 방법을 모색중이다..

특별히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 출장건으로...
"아....아이들의 국제화를 위해선 이민을 가야겠구나.."하는
강력한 생각이 들었다....
역시 영어가 가장 큰 문제였지....컨퍼런스 참석한 나한테...

비자 취득 후, 5년 이내 입국, 2년 이상 거주!
우선 2년 최소 거주는 휴직 2년으로 커버를 하자는 생각!

그럼 무엇보다 비자 취득이 제1 과제
비자 취득을 위한 ILETS 점수 확보가 첫번째로 할 일이다.


이곳 예멘에서든...한국에선....ILETS 시험을 치뤄나가는 것으로
우선 준비의 행동을 하고자 한다...

2010. 11월...이민 생각!